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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군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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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은 우리 몸에 있어서 기능조절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의 양은 매우 적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시는 경우 별도의 비타민을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불균형한 식사, 각종 인스턴트 음식,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부족한 경우 충분히 보충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타민 B군들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B1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티아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1 은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및 피로 물질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비타민 B1 이 부족한 경우 피로, 기억력 저아,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근육통, 다리 부종 및 보행 이상 등 각기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 의 부족 원인은 섭취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과 흡수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을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백미 위주의 식사, 밀가루 및 백설탕 등 가공된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단, 지속적인 금식, 장기간의 음주, 지속되는 설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이외에 힘든 운동, 임신 및 모유수유 등으로 인하여 체내에서의 비타민 B1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리보플라빈이라 불리는 비타민 B2 는 여러 대사과정에 관여를 하고 있는데 부족한 경우 피부 재생과 관련된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겨 입 주변, 목, 항문 주위 등 우리 몸의 점막 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입 안이 쉽게 헐거나 입술이나 혀의 염증이 잦으신 분들은 비타민 B2의 부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2는 다른 비타민 B군과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감, 결막염, 피부염 등 연쇄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장내 세균에 의해서 합성되므로 기본적인 식사만 유지하시는 분이라면 부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가공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서 비타민 B2 부족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장기적인 항생제 복용으로 인하여 장내 세균 수가 감소되어 비타민 B2의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 기간 중 태아의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비타민 B2의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비타민 B2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B3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니아신 또는 니코틴산이라 불리는 비타민 B3 는 우리 몸에서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하므로 모든 조직세포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하여 꼭 필요하게 됩니다. 비타민 B3 는 육류나 콩류에 많으며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부족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급성 질환, 감염이나 심한 상해 등으로 인하여 부족할 경우 피로,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부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판토텐산이라 불리는 비타민 B5 는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B5 가 부족한 경우 우리 몸의 곳곳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비타민 B5의 부족은 많지 않습니다만 머리카락의 윤기가 사라지거나, 입맛이 없어지거나, 쉽게 피로감이나 우울감을 느낀다면 비타민 B5의 부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피리독신이라 불리는 비타민 B6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 대사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 몸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헤모글로빈과 관련이 많아서 비타민 B6의 부족은 헤모클로빈의 역할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빈혈 증상, 항체 생성 감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밀, 옥수수, 효모 등에 풍부하며 장내 세균에 의해서 합성되고 장에서 흡수가 되기 때문에 장내 세균 수가 감소하게 되다면 비타민 B6 부족 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7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비오틴이라 불리는 비타민 B7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데 피부와 모발에 특히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타민 B7이 부족한 경우 각종 피부염, 습진 등이 나타나고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7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합성되어 대장에서 흡수되는데 달걀의 흰자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달걀의 흰자에 포함된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대장에서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으로 장내에서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비타민 B7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9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엽산이라 불리는 비타민 B9은 우리 몸에서 아미노산의 합성에 관여하며, 태아의 신경 발달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에게 비타민 B9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척수 또는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여 선천적인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여성분들은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9은 녹색 잎 채소나 감귤류 과일, 곡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시는 경우 부족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음주 또는 약물 투여로 인하여 비타민 B9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임신 및 모유수유, 투석 등으로 인하여 체내에서의 비타민 B9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시아노코발라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12는 우리 몸의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DNA의 합성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비타민 B9과 함께 세포분열에도 관여하고, 신경 세포의 형성과 기능유지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는 적혈구가 만들어지는데 반드시 성분으로 섭취한 비타민 B12는 위벽에서 분비된 당단백질과 결합하여 소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되지만 비타민 B12가 부족하게 되거나 당단백질 분비가 부족하게 되면 크고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만들어지면서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빈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타민 B12 는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위에서 흡수되므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시는 분, 위 절제 수술을 받으신 분, 위산 분비가 저하된 고령자들에게서 비타민 B12 부족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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